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병합, 2016년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 시리아 내전 대립 등으로 두 나라는 심각한 갈등을 겪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양국 관계 개선을 주장했지만 자신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에 발목을 잡혔다. 그러다 이달 초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다시 G8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제안해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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