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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VID에서 후퇴 아니다…北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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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VID에서 후퇴 아니다…北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뉴스1입력 2018-06-12 17:56수정 2018-06-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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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 위원장과 비핵화 검증 방법도 논의”
“北비핵화, 물리적·기계적으로 최대한 빨리 진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북한의 번영과 안보의 새 시대를 연 지도자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현지시간 이날 오전 9시부터 카펠라 호텔에서 총 6시간에 걸쳐 김 위원장과 단독 회담 및 확대회담, 업무오찬을 실시한 뒤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교환했다.

합의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안보와 체제보장을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확고하고(firm) 변함없는(unwavering)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비핵화와 관련한 합의사항으로는 “4·27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다만 구체적 이행 방법과 시한은 합의문에 담기지 않았다. 즉, 미국의 궁극적 목표인 ‘완전하고 검정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 가운데 완전한(C)‘만 포함됐을 뿐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VI) 비핵화 부분은 빠진 셈이다.

이 때문에 이번 회담은 북한이 기존에 밝힌 수준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에 CVID가 빠졌다는 지적에 “새로운 양국관계를 수립하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는 문장이 있다”며 “이것보다 더 직선적일 수는 없다”며 반박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를 검증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냐는 질문에도 “그렇다. (북한 비핵화는)검증 가능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을 대동해서 진행될 것이고 결국엔 검증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북한의 밝은 미래를 원하고 있다. 앞일은 모르지만 우리는 포괄적인 선먼문에 합의했고 (북한이) 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폐쇄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비핵화를) 기계적으로 물리적으로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대북 재제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핵문제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고 인식할 때 해제될 것”이라며 “진전이 이뤄지면 제재가 빠르게 해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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