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 이정은, 국내무대서 KLPGA 루키들과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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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4일 0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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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25일 개막

조아연이 20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4.20/뉴스1
조아연이 20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4.20/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서 뛰는 이정은(23·대방건설)이 5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이정은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610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LPGA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이정은은 지난해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전체 1등으로 통과하며 LPGA진출 자격을 획득, 이번 시즌부터 LPGA무대를 누비고 있다.

LPGA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두 차례 들었고 모든 대회를 16위 이내 성적으로 마치면서 안정적인 경기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신인상 부문에서 348포인트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은 상금 순위 19위(20만1088달러)에도 올라 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크리스F&C의 후원을 받는 이정은은 LPGA투어 대회를 잠시 내려두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이정은이 국내 무대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를 찾은 이정은에게 도전장을 내민 건 KLPGA투어에 돌풍을 일으킨 루키들이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아연(19·볼빅)은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6위 이내의 성적을 보이며 신인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대상, 신인상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섰고 상금 순위에서도 조정민(25·문영그룹)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정상을 차지한 이승연(21·휴온스)은 160㎝ 작은 키에서 뿜어나오는 장타력을 앞세워 시즌 2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상금순위 1위 조정민을 비롯해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우승자 박지영(22·CJ오쇼핑) 등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선우(25·삼천리)와 윤채영(32·한화큐셀)도 출전을 알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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