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1.9%↑·5대 광역·세종시 12.1%↑·지방 3.9%↑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년간 15%가량 올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1월 말 기준 2508만원(㎡당 76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8% 상승했다.
서울에선 지난달 광진구에서 730가구가 분양했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지역인 도봉구를 집계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2.7% 추가 상승했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3㎡당 1698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11.9% 올랐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도 12.1% 올라 10%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기타지방의 연간 상승률은 3.9%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로 인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124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8.5% 올랐다.
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8108가구로 전월(1만3968가구) 대비 42% 줄었고 전년 동월(1만891가구) 대비로는 26% 감소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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