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레이, 마곡R&D센터 첫삽… IT-전자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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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레이그룹이 11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연구개발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가운데)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한국 도레이그룹이 11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연구개발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가운데)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한국도레이는 11일 서울 강서구 마곡일반산업단지에서 한국도레이 연구개발(R&D)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R&D센터는 연면적 약 3만 m²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내년 11월 완공되면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 TAK정보시스템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임희석 도레이케미칼 대표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한국도레이 R&D센터는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핵심을 넘어 한국도레이그룹 성장의 중심”이라며 “2019년은 한국도레이 제2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도레이는 지난해 10월 한국 도레이그룹에 R&D센터 건립을 포함해 전기전자부품, 배터리소재 등 첨단소재 사업 강화에 2020년까지 총 1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3조1000억 원의 매출을 2년 후 5조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R&D센터에서는 정보기술(IT), 전자, 자동차 등 고부가 소재 개발과 기초 및 요소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사와 공동 연구는 물론이고 일본 도레이그룹과의 공동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변 기업, 연구소,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한국도레이#마곡r&d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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