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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2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정부 “일시적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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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2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정부 “일시적 위축”

뉴스1입력 2018-05-16 14:35수정 2018-05-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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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성장률 -0.6%…예상치-0.2% 하회 일본 경제가 올 1분기에 2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를 일시적인 위축으로 보면서 다시 완만한 성장세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일본 내각부는 1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기준 마이너스(-)0.6%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0.2%보다 크게 악화된 수치다. 투자와 소비감소, 수출약세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상은 “일본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중이라는 정부 관점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주로 개인소비와 자본지출이 이끌었던 성장세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테기 경제재생상은 “하지만 우리는 해외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과 시장 변동성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에 2.2% 증가했던 수출이 1분기에는 모멘텀을 잃어 0.6%밖에 성장하지 못한 것에 우려하고 있다.

SMBC 닛코 증권의 마루야마 요시마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적으로 IT 관련 (수출)품목들이 조정국면에 있다”면서 “이들이 일본의 수출과 공장생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분석가들은 GDP 위축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이후 반등한다고 해도 이전 분기의 활력을 되찾지는 못할 것으로 보았다.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증권의 미야자키 히로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침체로 가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1분기 GDP 위축은 일본 경제의 8분기 연속 경제성장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8분기 연속 성장은 1986년부터 1989년까지 12분기간 성장했던 사상 최장 성장기에 이은 두번째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 GDP는 1.6%에서 0.6%(연율 환산)로 하향조정되었다.


1분기에는 자본지출 역시 0.1% 감소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0.4%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6분기 연속 상승 후 첫 감소를 기록한 이번 수치는 기업투자가 예상만큼 강하지 못함을 시사했다. 소비자 지출은 소폭 감소했다.

마루야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더 이상 위축될 것 같지는 않다. 글로벌 경제가 잘 되고 있고 달러대비 엔화도 110엔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이 다시 성장을 시작하면 경제는 다시 완만한 성장 트랙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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