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과학기술보좌관에 이공주·새만금청장에 김현숙 교수 임명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19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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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현숙, 새만금 개발 기대...이공주, 과학기술 혁신 적임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새만금개발청장에 김현숙(59)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또 공석으로 남아있던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이공주(64)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전북 군산 출신의 김 청장은 군산여고를 거쳐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일본 와세다 대학교에서 건축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현재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 정부에서 새만금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김 대변인은 “김현숙 청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라며 “새만금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고, 새만금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2018년 12월 군산으로 이전한 새만금개발청을 중심으로 공공주도 매립사업,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새만금 개발을 본격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출신의 이 보좌관은 풍문여고와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카이스트에서 생물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물리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보좌관은 이화여대 대학원장,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대변인은 “이공주 보좌관은 대표적인 1세대 여성 과학자이자 생화학·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탁월한 연구 역량과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정책, 연구개발 및 미래 인재양성 등 과학기술 분야의 개혁과 혁신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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