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이스라엘 정책협의회…“FTA 조속타결”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9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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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스라엘은 9일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제12차 한-이스라엘 정책협의회’를 열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협의회에는 홍진욱 외교부 아중동국장과 길라드 코헨 이스라엘 외교부 아태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해 고위급 교류와 양자협의 활성화, 스타트업 등 혁신 창업분야 협력, 관광·문화 교류, 중동 및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양국 간 FTA가 경제협력 확대·심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FTA가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키로 했다.

또 이스라엘의 하이테크 원천기술과 소프트웨어 분야와 한국의 기술 상용화 역량과 제조업 기반을 결합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벤처 투자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 예비 창업가들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스라엘 측은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는 한국 관광객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측의 관심을 요청했다. 우리 측은 우리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한 이스라엘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측은 중동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스라엘은 한반도의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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