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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이례적 부산 방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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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이례적 부산 방문…왜?

뉴스1입력 2018-07-13 07:19수정 2018-07-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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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출범 및 지역 인사 당선 축하
정치적 행보 해석엔 ‘경계’ 목소리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부산을 방문해 비공개로 지역 인사를 만났다. 서울시장이 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 만에 부산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더 큰 정치적 행보를 위한 방문이란 분석이 이어지지만, 지역 인사들은 이같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진구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박 시장의 유일한 공개 일정이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박수관 ㈜YC TEC 회장이 신도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출범식과 박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시장과 박 회장은 2000년대 중반 법정스님을 통해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출범식 참석 이후 비공개로 부산진구의 한 식당에서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해 부산시의원 등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과 회동을 가졌다.

박 시장의 정책자문특보를 역임한 서 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수텃밭 부산의 지역주의를 무너뜨리며 부산진구청장으로 당선됐다. 홍 구청장은 선거 전 박 시장으로부터 행정자문을 받는 등 소통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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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의 경우 민주당은 과거 지역구 시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했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체 47명 시의원 가운데 41명(지역구 38명·비례대표3명)을 당선시키며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박 시장과 교류가 많은 ‘포럼희망한국’ 인사들 역시 박 시장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박 시장의 이번 방문을 두고 최초의 3선 서울시장이 된 그가, 더 큰 정치를 위해 지역 다지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 시장은 3선 아웃제도로 인해 이번 임기를 끝으로 더 이상 서울시장에 출마할 수 없다.

이날 박 시장과 회동한 인사들은 이런 해석을 경계했다. 이들은 “박 시장이 박 회장과의 인연과, 지역 측근 인사들의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서울과 부산의 협력방안, 행정혁신 등의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차기 정치행보를 시작하기 3년이란 시간이 있어, 이른 해석이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다만, 박 시장이 비공개로 부산을 방문한 만큼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사실이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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