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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마힌드라 회장에 “쌍용차 해고자 복직 관심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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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마힌드라 회장에 “쌍용차 해고자 복직 관심가져달라”

뉴시스입력 2018-07-10 20:05수정 2018-07-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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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사업은 문제 발생하기 마련…이겨낼 수 있어”
文대통령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에 관심 가져달라”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쌍용자동차차 최대 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가 노사간 합의로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다. 관심 가져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총리 영빈관 1층에서 열린 CEO라운드테이블에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할 때)어려움이 있으면(말씀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현장에 있는 경영진이 노사 간에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 대주주로서 해고자 복직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위원장과 비공개로 만나 인도 국빈방문을 계기로 쌍용차 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마힌드라 회장과 첫 대면에서 “반갑다. 한국에 투자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 기업 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까”라고 물었다.

마힌드라 회장은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다. 사업하는데는 언제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마힌드라 회장에게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한국에 진출했는데 축하하고 감사드린다. 한국 사업이 성공하길 기원한다”며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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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마힌드라 회장 옆에 서있던 라 세쉬샤 인도상의연합회장에게 “한국에서 기업 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까”라고 물었고, 라 세쉬샤 회장은 “굉장히 많은 지원을 받고 있고, 한국에서 사업하기 좋다”고 화답했다.

환담이 끝날 무렵 마힌드라 회장은 라 세쉬랴 회장과 문 대통령에게 고개 숙이며 “감사합니다”고 인사하며 자리를 떠났다.

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뒤 방명록에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 평화 공동체, 인도와 한국이 만들어 갈 아시아의 미래”라고 적었다.

쌍용차 해고자 문제는 약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쌍용차는 2004년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매각됐다. 쌍용차는 매각 이후에도 경영 상황이 악화됐고, 상하이차는 ‘기술 먹튀 논란’을 빚으며 2009년 쌍용차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쌍용차는 같은 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으며 2600여 명이 해고됐다.

쌍용차는 2010년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됐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쌍용차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지병 등으로 숨진 근로자는 30여 명에 이른다.

 【뉴델리(인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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