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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극적 타결…41일만에 ‘의장없는 국회’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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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극적 타결…41일만에 ‘의장없는 국회’ 종결

뉴스1입력 2018-07-10 18:04수정 2018-07-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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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배분…與 8, 한국 7, 바른미래 2, 평화와 정의 1
여야, 아쉬움 표하면서도 ‘선방’ 자평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왼쪽부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합의문을 발표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2018.7.10/뉴스1 © News1

여야가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지난 5월29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임기가 마무리된 지 41일째 만에 입법부 수장 공백 사태 해소에 성공한 것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원 구성 합의안을 도출했다.

국회의장단의 경우 의석수대로 의장은 민주당이, 부의장은 각각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몫으로 배분됐다.

또한 18곳의 상임위 가운데 민주당은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총 8곳의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한국당은 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총 7곳, 바른미래당은 교육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등 2곳, 평화와 정의의 모임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법제사법위원회는 한국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했지만 법사위 제도 개선 방안을 합의문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합의를 이끌었다.

여야는 합의문에 ‘국회 운영위원회 산하에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를 구성, 법사위 등의 효율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에 관한 제도개선과 특수활동비 제도개선을 협의추진한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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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교육부와 소관기관을 소관부처로 하는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와 소관기관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워회로 분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오는 13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다만 교문위의 경우 분할 작업이 필요하기에 오는 16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국회법을 개정하고 26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여야는 교문위를 분할했지만 전체 상임위는 18개를 유지했다. 윤리특별위원회를 비상설특별위원회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비상설특위는 민주당이 남북경협특위와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기로했고 한국당은 윤리특별위원회와 에너지특위, 바른미래당은 4차산업혁명특위를 맡기로 했다.

특히 여야는 협상 테이블에서 2곳의 상임위원장을 요구한 평화와 정의의 모임을 배려하기 위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평화와 정의의 모임 몫으로 배정했다.

이처럼 여야가 원구성 합의를 도출하면서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7월 임시국회가 정상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오전 의사일정에 합의했었다.

여야는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19일 실시하고 인사청문요청안을 23일까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심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3~25일 실시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특위는 교섭단체가 의석이 많은 순으로 1회 순회하는 방법으로 위원장을 맡기로 했고 1회 순회가 끝나면 민주당과 한국당이 교대로 맡기로 했다. 국정조사특위는 각 교섭단체가 의석이 많은 순서대로 교대로 맡기로 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및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선출은 26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사령탑은 합의를 이뤄낸 후 다소 아쉬움을 표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이 보면 다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다. 협상은 100%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민생과 경제에 대해 성과를 내야 되기에 (필요한) 상임위원회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 역시 “협상을 마치고 나면 늘 부족하기 마련이지만 국회가 이제 정쟁의 모습이 아니라 진정한 상생과 협력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저희가 양보를 많이 했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고 장병완 원내대표는 “저희는 실리를 챙겼다고 본다”고 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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