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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마니아’ 김정은에 ‘비스트’ 보여준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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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마니아’ 김정은에 ‘비스트’ 보여준 트럼프

장관석 기자 입력 2018-06-13 03:00수정 2018-09-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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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트럼프 비핵화 합의]김정은, 미소 띠며 구경… 탑승은 안해
‘움직이는 요새’ 비스트 16억원… 김정은 전용 방탄벤츠는 10억원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전용 차량인 ‘캐딜락 원’의 내부를 보여주는 파격적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차량은 미 대통령만을 위해 특수 제작된 방탄차량으로 전장 5.5m, 무게 9t의 육중한 몸체 때문에 ‘비스트(Beast·야수)’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회담장인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의 업무 오찬을 마친 뒤 호텔 정원에서 함께 산책했다. 김 위원장과 보조를 맞추며 걷던 트럼프 대통령은 캐딜락 원으로 향하면서 무언가 손짓하자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 한 명이 차량의 오른쪽 뒷문을 열었다. 그 순간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 번 구경해 볼래”라고 말하는 것처럼 비쳤다. 김정은은 한 걸음 정도 차량 앞으로 다가가 내부를 들여다보더니 미소를 띠며 탑승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김 위원장에게 비스트 내부까지 공개하며 정상회담을 부드럽게 풀어가려고 한 대목으로도 볼 수 있다.

‘움직이는 요새’ ‘움직이는 백악관’으로도 불리는 비스트는 방탄유리 두께만 13cm이고 급조폭발물(IED)과 화학무기 등을 이용한 테러에도 끄떡없다. 1983년부터 제너럴모터스(GM)에서 독점 제작해 왔으며 가격은 대당 150만 달러(약 16억 원)로 추정된다. 김정은이 북한에서 공수해온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 가드’는 10억 원대로 알려져 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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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차마니아#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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