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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초 간’ 마주 잡은 두손…악명 높은 ‘트럼프식 악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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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초 간’ 마주 잡은 두손…악명 높은 ‘트럼프식 악수’는 없었다

뉴시스입력 2018-06-12 12:51수정 2018-06-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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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첫 악수를 나눴다. 악명 높은 ‘트럼프식 악수’도, 돌출행동도 없었다.

두 정상 간의 역사적인 첫 만남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할 때마다 상대방이 당황스러울 만큼 손을 꽉 잡거나 잡아당기는 것으로 유명한 ‘기싸움 악수’가 재연될 지 관심이 쏠렸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9시4분께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 마련된 회담장 입구 레드카펫에서 처음 마주했다. 이후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을 뒤로 한 채 ‘12.90’초 간의 첫 악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악수를 하면서 왼손으로 김 위원장의 오른쪽 팔을 쓰다듬는 등 친근함을 보였다. 양 정상 모두 만나기 직전 다소 굳은 표정이었으나, 악수를 하며 가벼운 담소를 나누자 미소를 지으며 긴장이 풀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두 정상의 악수는 환담장에서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우리 대화가 아주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며 “만나게 돼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은 아니었다”며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관행들이 눈을 가리고 했는데 우리는 모든 걸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말이 끝나자 트럼프 대통령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다시 악수를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3초간의 악수 후 엄지를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는 일종의 ‘기선제압’의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3월 과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악수 제안을 외면하기도 했고, 같은 해 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는 무려 ‘19초’ 동안 악수를 했다. 당시 악수를 마친 후 당황스러운 미소를 지은 아베총리의 표정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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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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