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손학규 출마 의사에 “안철수와 쌍끌이로 망하는 길…박종진 손목 비틀어”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24일 17시 55분


코멘트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그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략공천설을 일축해왔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손학규 쌍끌이로 망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적 절차를 거쳐 뽑힌 바른미래당 박종진 예비후보의 손목을 비틀어 공천장을 내놓으라는 손학규와 안철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서 가장 비민주적으로 출전하려는 부정선수 같다”며 “도대체 만덕산은 무얼 가르쳤나?”고 비판했다.

앞서 19~21일 바른미래당이 실시한 송파을 경선에서 박종진 예비후보가 65.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송파을 공천 문제와 관련,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인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주장하는 ‘손학규 전략공천론’과 유승민 공동대표가 고수하는 ‘경선1위 공천론’을 두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