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6일 판문점서 고위급회담 개최…‘판문점 선언’ 이행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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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15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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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3월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3월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16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15일 “정부는 지난 8일 북측에 ‘판문점 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5월14일 개최할 것을 제의했고, 북측이 오늘 통지문을 통해 5월16일 개최할 것을 수정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의 대표, 수행원, 지원인원, 기자단 등 총 29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5명 내외의 대표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을 북측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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