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폭행당한 원희룡 “가해자 처벌 원치 않아”
더보기

폭행당한 원희룡 “가해자 처벌 원치 않아”

뉴스1입력 2018-05-15 09:29수정 2018-05-15 09:30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SNS로 심경 전해 “제2공항 문제 전화위복 되길”
병원에서 당분간 휴식, 예정된 일정 모두 취소
김경배 제주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있다. 김씨는 이후 원 후보의 얼굴을 폭행한 뒤 흉기로 자해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인터넷 언론 제주의소리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제2공항에 대한 도지사 후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됐다. (원희룡 캠프 제공)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장에서 제2공항 반대주민에게 폭행당한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다행히 가벼운 타박상으로 걱정하실만큼 아니다”라고 상태를 전했다.

원 후보는 “오히려 그분이 자해로 많이 다쳤다고 들었다.극단적인 방법을 써야했던 마음을 헤아려 본다”며 “그 분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문제는 도민 숙원사업이자 이해와 관심이 크다. 어떤 상황에서도 정치적 이해관계로 얽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통해 도민의 마음을 다시 한번 겸허히 받아들이는 계기로 삼겠다”며 “제2공항 문제를 순리대로 풀어가는 전화위복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원 후보는 이날 도내 언론 3사 주최로 열릴 예정이던 후보 합동 토론회에 불참하는 등 모든 일정을 당분간 중단했다.

원 후보는 지난 14일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최한 제2공항을 주제로 한 도지사 후보 토론회 말미 제2공항 반대주민인 김모씨가 던진 날계란을 맞고 왼쪽 얼굴을 폭행당했다.


원 후보는 사건 직후 제주시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김씨는 원 후보 보좌진 등에게 끌려나가며 지니고 있던 흉기로 손목을 그어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선거 현장에서 후보를 폭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뉴스1)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