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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미애, 김성태 저격 “깜 안되는 특검 들어주니 도로 누워…빨간옷 입은 청개구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12 13:56
2018년 5월 12일 13시 56분
입력
2018-05-12 13:54
2018년 5월 12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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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사진=동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2일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9일간 단식농성을 한 김성태 원내대표를 겨냥해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깜도 안 되는 특검을 들어줬더니 도로 누웠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천안 나사렛대학교 경건관에서 진행된 어민주당 충남도당 필승 결의대회에서 “멀쩡한 국회의원들이 민생을 볼모로 잡고 텐트 치고 그늘에 앉아 일부러 밥 안 먹고 일 안 하는 무참한 상황이 전개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을 ‘빨간 옷을 입은 청개구리당’이라고 칭하며 “이런 모순이 어디있나. 이번 지방선거에 민생을 인질로 잡고 평화에 재를 뿌리는 세력에게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대표는 “요새 아이들은 대한민국이 헬조선 아니고 문재인 보유국이라고 자랑한다”며 “당의 지지율이 높다고 자만하지 말고 지방선거에 승리해 진정한 정권교체를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심(文心)이 곧 양심(梁心)”이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양승조 후보는 물론 충남지역 185명 파란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적폐세력 뿌리 못 내리게 하자“라고 충남지역 압승 각오를 다졌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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