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미간 실무협상 먼저 열려야 비핵화 협상 진전”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5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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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남북간 다양한 경로로 항상 소통하고 있어”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톡홀름 스웨덴 왕궁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대언론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2019.6.14/뉴스1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톡홀름 스웨덴 왕궁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대언론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2019.6.14/뉴스1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전망과 관련 “북미간에 구체적인 협상의 진전을 위해서는 사전에 실무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톡홀름 살트쉐바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스테판 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북미 정상은 여전히 상대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면서 대화의지를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실무협상을 토대로 양 정상간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지난번 하노이 2차 정상회담처럼 합의를 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실무협상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협상이 이뤄질지는 아직 알 수 없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간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과거 정부에서 군사적 핫라인까지 포함한 모든 연락망이 단절된 적이 있지만 우리 정부 들어와서 남북대화가 재개 된 이후에는 남북간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항상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톡홀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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