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하락하는 이유가 '개혁의 딜레마'와 '국민의 삶의 질'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2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하나는 개혁의 딜레마라는 게 숙명적으로 있다. 개혁을 하다 보면 개혁을 싫어했던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많이 바꾸려고 그러냐, 또 원래 개혁을 원했던 사람들은 왜 그것밖에 못 하느냐고 한다. 양쪽이 모두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게 하나 있을 거다"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지만 본질적인 건 역시 국민들이 삶에서 고통을 느끼신다. 삶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들이 계신 게 역시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항상 1등하면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맨 처음에는 얼떨떨했다. 왜 그러지? 뭐지 그랬는데 이제 자꾸 몇 달 동안 이러니까 더 조심스러워진다. 그런데 뭐 많이 의식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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