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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문재인 정부 지지율 하락 이유는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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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문재인 정부 지지율 하락 이유는 두가지”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1-22 11:31수정 2019-01-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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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사진=동아일보 DB

이낙연 국무총리는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하락하는 이유가 '개혁의 딜레마'와 '국민의 삶의 질'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2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하나는 개혁의 딜레마라는 게 숙명적으로 있다. 개혁을 하다 보면 개혁을 싫어했던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많이 바꾸려고 그러냐, 또 원래 개혁을 원했던 사람들은 왜 그것밖에 못 하느냐고 한다. 양쪽이 모두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게 하나 있을 거다"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지만 본질적인 건 역시 국민들이 삶에서 고통을 느끼신다. 삶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들이 계신 게 역시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항상 1등하면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맨 처음에는 얼떨떨했다. 왜 그러지? 뭐지 그랬는데 이제 자꾸 몇 달 동안 이러니까 더 조심스러워진다. 그런데 뭐 많이 의식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분은 좋으냐'라는 질문에 이 총리는 "일부러 나쁠 거 있냐. 반대로 제가 국민들한테 야단 맞고 그러면 총리를 할 수 있겠냐. 정부한테 큰 짐이 될 텐데, 문재인 정부한테 짐이 안 되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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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로 출마하느냐'라는 질문엔 "사실 총리도 굉장히 벅차다. 이 일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어쩌다 잘 되는 일도 있지만 잘 안 되는 일도 있지 않냐. 이것도 벅찬데 더 막중한 책임 있는 자리를 하겠다? 엄두가 나지를 않는다"라며 "지금 (대선을) 생각한다는 거 자체가 참 두렵다"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 총리가 장관 군기를 잡는다, 보고 다시 하라고 했다, 누구 혼쭐을 냈다는 기사가 나던데 실제로 그러냐'라는 질문에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회의가 있다 할 때는 사전보고는 대체로 차관들이 한다. 그런데 보고서가 좀 부실하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사전보고를 하는 이유는 보완하기 위해서 사전보고를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보완 지시를 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이제 정식 회의 때는 장관님들이 참석하시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간혹 제가 여쭤볼 때가 있다. 예를 들면 그것을 아는가 모르는가 한번 점검해 보자, 그런 질문이 아니고 이게 이 대목이 국민들께 설명해 드리기에 좋은 대목 같다라든가 그러면 이렇게 여쭤보는 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관님들끼리 밤에 번개로 만나서 막걸리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늘 참석하는 멤버는 아닌데 어느 날 저더러 와달라고 그러더라. 조금 늦게 갔더니 장관님들이 약간 술이 좀 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총리님 질문 좀 하지 마세요'(웃음)라고 해 '묻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그랬더니 질문 하나씩만 하라더라. 이렇게 양보를 하더라. 제가 질문을 여러 번 했나 반성했다"라고 말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사이다 답변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이 총리는 "그동안 국회의 질문답변에 답답함을 많이 느끼신 거 같다. 저희가 봐도 싸우거나 또는 그냥 답답한 질의응답이 계속되거나 하는 일들이 많았으니까. 그런 것에 비하면 좀 달라졌다 하는 신선함 같은 거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데 유튜브에 소개된 것만큼 매번 그렇게 의원님들 제가 업어치기하고 그런 것은 아니다. 경제나 민생 분야는 제가 정말 낮은 자세로 받아들이고 또 사과도 드리고 늘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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