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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나사 빠진 文정권…오만의 극치 보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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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나사 빠진 文정권…오만의 극치 보이고 있어”

뉴스1입력 2017-09-12 12:51수정 2017-09-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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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당한 의원들도 대통령 인사에 불만 표시”
박지원 의원이 8일 오전 광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9.8/뉴스1 © News1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2일 “나사 빠진 문재인 정권이 오만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본회의) 표결을 갖고 청와대에서 ‘신경질적인 무책임의 극치’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동의안이 부결된 배경에 대해 “청와대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등 자격이 안 되는 사람들을 보호하려다 결국 김이수 후보자를 낙마시켰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10일 저녁 국민의당 중진 의원들이 모여 ‘당장 박성진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류영진 처장을 해임하는 성의를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11일 오전 김동철 원내대표가 여권에 전달했다”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에 대한 답변을 주겠다고 했지만 2시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표결되는 순간까지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조건부는 아니지만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협치의 모습을 보이고 문 대통령의 코드인사(에 대한 지적을) 불식시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김이수 임명안에 찬성할 수 있는) 명분이 있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박 전 대표는 “김이수 후보자의 인준 부결은 국민들이 다시 한 번 문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지 저렇게 발끈하고 야당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앞으로 국정과제를 위한 법안이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처리를) 장담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와대나 민주당의 태도는 (김명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말로만 협치를 강조하고 지지도가 높으니까 ‘나를 따르라’(고 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면 뭐라고 하실 것이냐”며 “국정 전반을 위해 문 대통령의 성공을 비는 의미에서 국민이 경고를 줬다”고 말했다.

임명안 부결을 두고 국민의당 책임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선 “무기명 비밀투표인데 전부 국민의당에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얘기할 수 있느냐”면서 “민주당에서도 상당한 의원들이 대통령의 인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얘기하는 분들도 있기에 그 분들이 찬성이나 반대했는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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