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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 위키피디아도 소개…“국제적 망신” 비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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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 위키피디아도 소개…“국제적 망신” 비판 봇물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7-11 11:46수정 2018-07-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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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마드 게시물

사진=위키피디아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AMD)’가 ‘성체(聖體) 훼손’ 게시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해당 사태가 영어판 위키피디아에도 게재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앞서 10일 워마드의 자유 게시판에는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워마드는 ‘남성 혐오’, ‘여성 우월주의’ 성향이 짙은 온라인 커뮤니티다. 글쓴이는 성당에서 받아온 성체에 욕설이 섞인 낙서를 하고 불로 태워 훼손한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부모에게 강제로 이끌려 성당에 갔다 왔다며 “밀가루로 만든 건데 예수 XX의 몸이라고 숭배한다”, “천주교는 지금도 여자는 사제도 못하게 하고 낙태죄 폐지 절대 안 된다고 여성인권 정책마다 반발하는데 천주교를 존중해 줘야 할 이유가 어디있나” 등의 글을 썼다.


‘성체’(聖體)는 밀로 만든 제병(祭餠)으로, 천주교에선 실제적·본질적으로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일컫는다. 이에 천주교 신자들은 물론 일반인 일부도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종교에 대한 호불호를 표현하는 것은 자유지만, ‘성체 훼손’은 무지한 만행이며 여성 인권과 관계가 전혀 없다는 것.

해당 사태는 영어판 위키피디아에도 게재됐다.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선 워마드를 급진적 페미니즘과 남성 혐오 성향의 남한 온라인 커뮤니티라고 소개한다. 또한 워마드에서 논란이 됐던 ‘호주 아동 성폭행 사건’ 등을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 도마에 오른 ‘The Host Desecration(성체 모독 사건)’을 다루고 있다.

위키피디아는 네티즌이라면 누구든지 내용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기에 전문성은 떨어진다. 그러나 외국 사이트에 ‘성체 훼손’ 사태가 알려졌다는 사실을 두고 ‘나라 망신’이라는 의견들이 나온다.

일부 누리꾼은 “이런 국제적 망신은 처음이다. 그냥 뇌가 없다”(co****), “무식하면 가만히라도 있지. 세계적으로 망신당했다”(ja****), “해외에서도 문제가 될 소지가 높네”(dr****), “호주 사건에 이어 남성 뿐 아니라 세계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구나. 국제적 망신 스트라이크”(ro****)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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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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