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정우성 희화화 만화 공개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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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1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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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서인 소셜미디어 게시물
사진=윤서인 소셜미디어 게시물
‘예멘 난민 수용’ 발언을 한 배우 정우성을 공개 저격한 웹툰 작가 윤서인이 21일 정우성을 희화화한 듯한 만화를 게재했다.

윤서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페북용 한 컷 만화 :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 걸”이라는 글과 함께 만화 하나를 공개했다.

해당 만화는 정우성으로 추측되는 남성이 호화로운 집 안에서 소파에 누워 편하게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 남성은 “여러분들 난민에게 희망이 되어 주세…”라는 문장을 쓰고 있다. 번지르르하게 말만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윤서인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나는 요즘 포털사이트 켜서 내 이름이 보이면 ‘윤서인님 안녕하세요’하고 메일이나 쪽지 같은거 보여주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인줄 알고 무심코 클릭한다”라며 포털사이트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윤서인’의 이름이 올라온 것을 보여준다. 그는 “그러면 내 뉴스가 또 마구 쏟아지고 있다. 이제는 검색어 들어가도 아무도 연락도 안 온다. 이런 게 일상”이라고 말했다.

극우 성향인 윤서인은 ▲ 조두순 사건 희화화 ▲ 소녀시대 희화화 ▲ 故 장자연 희화화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제동, 정우성을 저격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해당 논란들이 도마에 오를 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자주 등장했다.

앞서 윤서인은 20일 정우성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6850만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습니다. 오늘 난민과 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고 적은 글을 비판했다.

윤서인은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 씨.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며 정우성을 저격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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