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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캐나다 외교관 등 2명 간첩죄로 정식 체포 확인…“외교마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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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캐나다 외교관 등 2명 간첩죄로 정식 체포 확인…“외교마찰 확대”

뉴시스입력 2019-05-16 20:21수정 2019-05-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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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16일 작년 12월부터 억류 중인 캐나다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간첩 혐의로 정식 체포해 기소했다고 확인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루캉(陸慷)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검찰기관의 비준을 받아 최근 코브릭과 스페이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루캉 대변인은 코브릭이 외국을 위해 중국 국가기밀과 정보를 탐지한 혐의로, 스페이버 경우 외국을 위해 국가기밀을 훔치고 불법 제공한 혐의로 법에 따라 구속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은 캐나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코브릭과 스페이버를 이미 정식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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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이에 캐나다 외무부가 성명을 내고 중국을 강력히 비판하며 이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한 것으로 전했다.

중국 정부가 코브릭과 스페이버를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기소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이들의 조기 석방을 촉구해온 캐나다가 이에 강력히 반발할 것이 분명한 만큼 양국 간 외교마찰이 확대할 전망이다.

코브릭은 지난해 12월1일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 책임자(CFO)를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 당국이 강제 연행한 뒤 같은 달 10일 대북 사업가 스페이버와 함께 중국에 억류됐다.

이들에 대한 구금은 멍 부회장 구속에 대한 보복성 조치이자 캐나다 당국에 멍 부회장 석방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지난 1월 중국 검찰은 코브릭과 스페이버 사법 처리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대검찰청격) 장쥔(張軍) 검찰장(검찰총장)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활동’에 종사했다는 죄목으로 검거한 코브릭과 스페이버에 관해 “법률에 의거,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쥔 검찰장은 코브릭과 스페이버가 “중국 법률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중국법을 어겼는지 등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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