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中시장 본격 공략… 현지 생산 공작기계 5종 선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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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중국에서 현지 맞춤형 공작기계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15일 중국 베이징(北京) 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CIMT 2019’에 참여해 8대의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CIMT는 80개국에서 14만 명 이상이 찾는 전시회로 이날부터 20일까지 열린다.

현대위아가 전시회에 내보인 제품 중 5종은 중국 장쑤(江蘇)성 현지 법인 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다. 중국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을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형태로 공급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사후서비스(AS)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고객사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번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아이리스(iRiS)’도 중국 시장에 처음 내놓는다. 아이리스는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제어하는 공작기계 중심의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통해 외부에서도 공작기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중국 산둥(山東) 법인을 통해 창펑(長豊)자동차와 1조200억 원 규모의 엔진, 4륜구동(4WD), 배기가스 처리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시장 안착에 집중하고 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현대위아#중국#공작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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