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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부장 9년만에 방일…“중일관계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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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부장 9년만에 방일…“중일관계 정상화 기대”

뉴스1입력 2018-04-16 07:33수정 2018-04-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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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외교장관회담…북핵문제 등 현안 논의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회담했다. 중국 외무부장이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단독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은 9년 만이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상은 이날 회담에 앞서 “왕 외교부장의 방일을 중일 관계 개선의 큰 진전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며 “북한의 완전하고 불가역적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일본과 중국의 공통 목표로 삼고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왕 외교부장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釣魚島) 영유권 분쟁을 염두한 듯 “중일 관계는 개선되는 추세지만 동시에 일부 복잡하고 민감한 요소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국 관계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다져 조기에 정상적인 발전 궤도에 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4시쯤 도쿄 도내의 외무성 이이쿠라 공관에서 2시간30분가량 회담을 가졌으며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양국 경제 협력에 합의했다.

고노 외상은 양국 기업의 교류 강화를, 왕 외교부장은 일대일로와 관련한 일본의 협력을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NHK는 이들이 회담에서 5월 한중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정과 의제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달 북중 정상회담에 관련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5월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방일 일정과 연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방중, 이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 일정도 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나리타(成田)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입국하며 “최근 한반도에서 일어난 중요한 변화에 대해 일본 측에 설명할 예정”이라며 북한 문제와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외교부장은 지난달 말 중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에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일본에 머무르는 왕 외교부장은 16일 8년만에 개최되는 ‘중일 고위급 경제 회담’에 중국 측 의장으로 참여한다. 같은 날 아베 총리와도 회담이 예정돼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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