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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donga_specialist #tasting

시판 여름 면 경쟁, 쫄면 승리하나

EDITOR 한여진 기자

2018. 07. 09

올여름은 평양냉면 열풍에 냉면, 쫄면, 막국수 등 인스턴트 면 제품 전쟁이 더 뜨겁다. 여성동아 W DONG-A SPECIALIST 5인이 젓가락을 들었다.

1 풀무원 생면식감 탱탱 비빔쫄면 123g×4 4천4백원대.


“양념이 새콤달콤해 더울 때 먹기 딱이에요.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생면이라 그런지 건강한 느낌은 드는데, 쫄깃한 맛이 덜해요. 전체적으로 허전한 느낌이 들어 콩나물을 삶아 넣어 아삭함을 더했더니 맛있네요.” _연소연 

“라면처럼 면과 채소 플레이크, 비빔장으로 구성되었는데, 바람으로 말린 생면이 포인트예요. 면과 채소 플레이크를 끓는 물에 넣고 익힌 뒤 물을 따라버리고 비빔장에 비비면 완성! 맛은 식당에서 먹는 쫄면처럼 매콤하기보단 약간 슴슴한 느낌이 들어요.” _엄정원

2 칠갑농산 얼음냉면 285g 2천7백원대.


“컵라면 용기에 면과 얼음 육수가 함께 들어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에요. 면이 들어 있는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얼음 육수 용기를 뚜껑으로 덮어 4분 30초 두었다가 뜨거운 물을 따라버리고 적당히 녹은 육수를 부어 먹어요. 조리법이 간편해 캠핑이나 여행 가서 먹기 좋을 것 같아요. 단, 육수가 좀 달아서 아쉽네요.” _이은경 

“냉동실에 보관하다 컵라면처럼 면을 익힌 뒤 큐브 용기에 든 냉면 육수를 넣어 먹는 물냉면이에요. 면을 찬물에 헹구면 더욱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다 먹을 때까지 얼음 육수가 쉽게 녹지 않아요. 우려했던 건 육수 맛인데, 생각보다 짠맛이 덜하고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어요.” _김은영

3 CJ 시원한 배 물냉면 485g×2인분 5천9백원대.


“매콤한 양념이 따로 들어 있어 물냉면으로 먹다가 양념을 넣어 비빔냉면으로도 먹을 수 있어요. 쫄깃한 면과 깔끔하고 시원한 동치미 육수가 잘 어우러져 더위에 잃었던 입맛까지 확 살리네요. 배나 무 등 고명이 들어 있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요.” _김미희 



“물냉면 육수와 매콤한 양념장이 함께 있어 냉면을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어요. 육수의 뒷맛이 깔끔하면서 단맛과 매콤한 맛이 적당하고요. 맛은 만족스러운데, 양이 적은 점은 감점 요소네요.” _이은경

4 팔도 막국수 라면 142g 1천원대.



“평소에 막국수를 좋아해서 메밀 맛을 기대했으나 막국수 맛 라면 같아요. 양념도 막국수 양념이라기보다는 시판 비빔면 양념과 비슷해요. 막국수 색이 나는 비빔면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어요.” _김미희 

“메밀면과 양념이 어우러지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 들어요. 양념이 매콤달콤한 맛도 너무 약하고요. 막국수라는 이름을 붙이는 건 무리가 아닐까요.” _연소연

5 오뚜기 진짜 쫄면 150g 1천원대.


“먹기 전에는 비빔면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면을 삶아 찬물에 헹구면서 점점 탱글탱글하게 차진 쫄면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어요. 매콤한 쫄면 양념장이 넉넉히 들어 있어 면에 물기가 남아 있어도 싱거워지지 않아요. _김은영 

“평소 쫄면을 즐겨 먹는데, 오뚜기 진짜 쫄면은 분식집에서 파는 쫄면처럼 면발이 쫄깃하고, 달콤하면서 매운 양념이 입맛을 사로잡네요.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라 저는 3일 연속 먹었답니다.” _엄정원

사진 김도균 디자인 박경옥 요리&스타일리스트 김상영(noda+ 쿠킹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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