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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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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도 딸바보 #우주대스타 담이 재롱잔치자랑 #아빠닮은 외모와 퍼포먼스

EDITOR 김명희 기자

2019. 02. 04

가수 서태지(47)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태지컴퍼니 인스타그램에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초원을 배경으로 딸 담(5)이를 안고 촬영한 사진과 함께 근황을 올린 것. 로키산맥에 둘러싸인 아늑하고 아름다운 도시 밴프는 서태지와 배우 출신인 부인 이은성의 신혼여행지이자, 서태지와 아이들 뮤직비디오 ‘프리스타일’ 촬영지이기도 하다. 

글에서 서태지는 “모두들 멋진 연말 보내고 있나요? 사실 요전 생일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진정 두 달간 어떤 이슈도 없어서 쓰다가 포기했어요”라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팬들에게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2017) 블루레이 ‘Seotaiji 25 Time: Traveler’ 매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공연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는 “사실 나도 며칠 전 아주 멋진 공연(담이 재롱잔치)을 봤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우주 대스타의 공연이었다!”며 딸 이야기를 꺼냈다. 서태지는 2013년 결혼해 이듬해 딸 담이를 얻었다. 

그는 “매일 조금씩 연습한 곡들을 발표하는 무대였다. 언제나 무대 쪽에 서다가 객석에서 공연을 보니 아주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초조함 따위는 모르는 담이인데 공연 전날 밤엔 뭔가 마음이 찌릿찌릿하다며 긴장하면서 잠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역시 공연은 모두에게 가장 짜릿한 순간을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태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담이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도 업로드했다. 영상 속 담이는 다섯 살배기 꼬마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한 음감과 유창한 발음으로 영화 ‘위대한 쇼맨’ OST ‘A million Dreams’를 부르고 있었다. 서태지를 똑 닮은 외모에 귀여운 뱅 헤어를 한 담이는 마이크를 꼭 쥐고 리듬에 맞춰 몸을 살짝 흔드는 예사롭지 않은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서태지는 1992년 데뷔 이래 줄곧 신비주의 노선을 고수해왔지만 담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매년 크리스마스이브에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4년에는 서울 평창동 자택으로 팬 3백 명을 초대해 파티를 열었으며 2015년부터는 꾸준히 담이와 관련된 글과 사진을 SNS에 게재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서태지 인스타그램 디자인 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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