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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복귀 한가인 #19금 미스트리스 #연정훈은 육아중

EDITOR 김명희 기자

2018. 06. 04

배우 한가인(36)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 만에 OCN 19금 미스터리 스릴러 ‘미스트리스’로 컴백했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 영국에서 처음 방영됐고, 이후 미국에서도 한국 배우 김윤진 주연으로 리메이크될 만큼 화제를 모은 드라마. ‘미스트리스(mistress)’는 기혼 남성의 정부, 사립학교 여교사, 여자 주인, 지배력을 가진 여성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4월 28일 방영을 시작한 한국판에서는 카페 주인 장세연(한가인), 정신과 의사 김은수(신현빈), 교사 한정원(최희서), 로펌 사무장 도화영(구재이) 등 4명의 여성이 시체를 유기하는 장면으로 첫 회를 열었는데 극이 전개될수록 인물들 간의 관계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증폭되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11년 만인 2016년 딸을 낳았다. 오랫동안 아이를 기다려온 터라 이들의 출산은 팬들에게도 큰 기쁨이었다. 이후 육아에만 전념해온 한가인은 ‘미스트리스’ 출연 배경에 대해 “복귀가 약간 이르지 않나 생각하면서 아이를 재우고 대본을 무심코 읽었는데 재밌더라.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대본 더 나와 있는 게 있나요?’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내가 재밌게 봤다면 시청자들도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귀한 시간을 내서 하는 작품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충실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캐릭터가 아이 엄마 역할이라 더 좋았다. 아이를 낳고 나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연기라는 게 실제의 삶이 녹아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예전보다 나이도 들었고 경험도 쌓이면서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극 중 한가인이 연기하는 장세연은 2년 전 실종된 남편의 사망 선고로 20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후 딸과 함께 살아가는 싱글맘. 딸의 유치원 학부형을 가장해 접근한 상훈(이희준)으로 인해 남편 실종과 관련된 비밀의 실체에 접근해간다. 세연이 베일에 싸인 상훈의 정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쫄깃한 긴장감이 더해지며 시청률도 소폭 상승했다. 

한가인은 “현장에서 재밌다고 생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출연 배우들과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남편이 지금 아이를 열심히 봐주고 있어서 이렇게 나와서 일을 할 수 있다. 나의 1호 팬이기도 하고 항상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사진 지호영 기자 디자인 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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