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개막 사나이’… 네번 등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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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전 진기록 눈길
한대화 감독 홈런 7개 최다

올해 프로야구가 7일 잠실(두산-넥센), 문학(SK-KIA), 사직(롯데-한화), 대구(삼성-LG)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31년째를 맞아 개막전과 관련한 진기록도 다양하다. 두산은 넥센과의 개막전에서 이기면 5년 연속 개막전 승리 타이 기록을 세운다. 개막전 최다 연속 승리 기록은 두산(1983∼88년, 1986년 무승부)과 삼성(1990∼94년, 2001∼2005년)이 갖고 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개막전의 사나이다. 2007∼2009년과 지난해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현역 투수 가운데 최다 출전 기록(4번·1승 2패)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역대 개막전 최다 선발 등판 기록에는 못 미친다. 장호연(OB·현 두산·은퇴)은 1985∼90년 6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등 1995년까지 총 9번이나 개막전 마운드를 지켰다. 성적은 6승 2패.

개막전에서 대포를 가장 많이 날린 주인공은 해태, LG 등에서 뛰었던 한대화 한화 감독(7개). 현역으로는 두산 김동주가 홈런 4개를 날려 한 감독의 기록을 쫓고 있다.

이 밖에 1983년 4월 3일 광주에서 열린 해태와 삼성의 개막전은 폭우로 콜드게임이 선언된 유일한 개막전 경기이다. 그 당시 김동앙 주심은 9회 5-5 상황에서 비가 계속 내리자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무승부가 됐다. 올해 개막전이 열리는 7일은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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