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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4-07 20:03:00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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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17∼20일께 '별들의 대이동'…총선직후 장성인사 단행

육해공군의 정기 장성인사가 4·13총선 직후인 17∼20일경 단행된다. 이번 인사에선 육군 대장급 6명 중 정영무(鄭永武·육사22기)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김석재(金石在·육사23기)1군사령관이 전역하면서 중장 2명이 대장으로 진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강신육(姜信六·육사24기·공주사대부고)육군참모차장, 정영진(丁永振·육사23기·대구상고)합참 작전본부장, 김판규(金判圭·육사24기·경남고)항공작전사령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조영길(曺永吉·갑종172기)합참의장과 이남신(李南信·육사23기)3군사령관은 호남, 전역예정인 정영무 김석재 대장은 경남 출신이어서 지역안배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중장 진급과 함께 임명될 군단장 4∼5명으론 육사26기인 양우천(梁宇千)국방부 인사복지국장, 김봉철(金奉哲)동원국장, 김순신(金舜信)합참 작전부장, 이영찬(李瑛燦)전력기획부장, 김충배(金忠培)1군 참모장, 박흥근(朴興根)육본 감찰감이 이장흠(李將欽·갑종202기)합참 군사정보부장, 조영호(趙榮鎬·학군7기)민심참모부장과 함께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육군본부의 경우 길형보(吉亨寶·육사22기)참모총장과 홍갑식(洪甲植·육사27기)인사참모부장이 각각 평남과 경남 출신이어서 전남 출신의 선영제(宣映濟·육사25기)9군단장이 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 지휘관의 꽃인 사단장엔 육사28기가 처음 진출한다. 또 해군은 중장인 서영길(徐榮吉·해사22기)작전사령관과 송근호(宋根浩·해사22기)해사교장이 자리를 맞바꾸고 공군은 현재 공석인 참모차장과 합참 전략본부장을 새로 임명할 계획이다. 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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