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에인절스전 시즌 8호 홈런포·멀티히트…3할 타율 재진입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25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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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8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3할 타율에 재진입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0로 상승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을 맞아 볼카운트 3B-1S에서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8호 홈런이었다.

3회초에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캐닝과 맞서 볼카운트 2B-1S에서 커브를 공략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세 번째 타석은 범타였다. 5회초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B-1S에서 3구째에 들어온 캐닝의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냈지만 1루수 땅볼이 됐다.

네 번째 타석에는 상대 실책이 나왔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캠 베드로시언을 만난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을 쳤고, 잭 코자트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마지막 타석은 삼진이었다. 8회초 2사 2루에 나온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타이 부트리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리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4-3으로 승리했다. 5연승에 성공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는 25승 23패가 됐고, 5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22승 28패가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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