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일 메이저 최저 타율 신시내티 상대로 6승 도전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6일 11시 18분


코멘트

새벽 2시10분 선발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가 팀 타율 최하위인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5승1패 평균자책점 1.72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완봉승, 8이닝 무실점 호투 등으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주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또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실시한 사이영상 후보 설문조사에서 내셔널리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5월 들어 류현진은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으로 더욱 날카로운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신시내티가 팀 타율 0.214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시즌 6승 가능성을 밝혀준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116구를 던졌다. 팀 일정으로 평소보다 많은 6일 휴식을 얻은 것도 호재다. 6일 이상 휴식을 취했을 때 류현진은 11승7패 평균자책점 2.74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류현진은 이번시즌 8경기 중 원정에서 단 3경기에 등판, 무승 1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이다. 홈에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1.2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하지만 원정에서 활약이 나빴던 것도 아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류현진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통산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했다. 그러나 신시내티의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의 성적은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다소 아쉬웠다. 이번 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신시내티 선발은 태너 로아크다. 로아크는 이번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3.50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로아크는 신시내티 에이스 루이스 카스티요와 함께 팀의 원투 펀치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