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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 보수 20년 만에 원형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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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 보수 20년 만에 원형 되찾다

뉴시스입력 2019-04-25 11:13수정 2019-04-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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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보수 정비를 마치고 탈바꿈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라북도 익산 미륵사지에서 전라북도, 익산시와 함께 30일 오후 2시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사리를 봉안하고 석탑이 건립된 지 1380주년이 되는 해이자 석탑 해체보수가 결정된 지 만 20년이 되는 해다.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반파된 상태로 6층 일부까지만 남아 있었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 무너진 부분에 콘크리트를 덧씌운 상태였다.

1998년 구조안전진단 결과 콘크리트가 노후돼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판단에 따라 1999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체보수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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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1년부터 석탑의 본격 해체조사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학술조사연구와 구조보강, 보존처리를 했다.

2017년 말 6층까지 석탑 조립이 완료됐다. 완공된 석탑은 높이 14.5m, 너비 12.5m, 사용된 부재는 총 1627개로 무게가 약 1830t에 이른다.

미륵사지 석탑은 최장기간 체계적인 연구와 수리가 진행됐다. 국제적 기준에 따라 보수정비 과정을 이행함으로써 석조문화재 수리의 선도적 사례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추정에 의한 복원이 아닌, 원래의 부재를 81%까지 최대한 재사용하여 석탑의 진정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5월 미륵사지 석탑 조사연구와 수리 결과를 공유하고 문화재 수리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는 학술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연구 성과와 해체보수 과정을 기록한 수리보고서가 나오면 전체 사업이 끝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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