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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 산 오리알서 새끼가 ‘툭툭’…24개 샀는데 20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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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 산 오리알서 새끼가 ‘툭툭’…24개 샀는데 20개나?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4-23 13:48수정 2019-04-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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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HINA PRESS

더운 날씨 때문에 식료품점에서 산 오리알이 부화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말레이시아 온라인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22일(현지 시간) 식용 오리알을 깨고 나온 오리 새끼를 키우게 된 베트남 여성의 일화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에 사는 여성은 영양 보충을 위해 식료품점에서 오리알 24개를산 뒤 자택 부엌에 보관했다.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는 부화 직전의 오리 알을 삶은 요리인 ‘발루트’(balut)를 즐겨 먹는다.

그러나 이 여성은 발루트를 먹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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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운 날씨는 알이 부화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었고, 결국 여성이 구입한 오리 알 중 20개에서 새끼 오리가 부화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호치민의 4월 평균 최고기온은 34.6℃로, 특히 한낮에는 서울의 한여름 기온과 비슷할 정도로 더운 날씨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졸지에 스무 마리의 새끼 오리들의 엄마가 된 이 여성은 이를 모두 키울 여유가 되지 않자, 주위 사람들에게 일부를 입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매체는 “다음번엔 오리알을 냉장고에 넣어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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