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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재혼 후 잘살고 있어…아이들이 이해해줘서 고마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26 11:37
2019년 3월 26일 11시 37분
입력
2019-03-26 11:27
2019년 3월 2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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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개그우먼 조혜련(49)이 아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재혼을 해서 잘살고 있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조혜련은 199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2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지난 2014년 재혼했다.
조혜련은 “딸에게 고마웠던 게 ‘엄마와 아저씨 같은 그런 멋진 사랑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아이들이 그렇게 이해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또 조혜련은 행복해 보인다는 MC들의 말에 “이제 저도 나이가 (거의) 50이 됐다”며 “지금까지 개그우먼으로 달려왔는데, 앞으로 남은 인생은 공부면 공부, 연극이면 연극 이렇게 멋지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992년 KBS 대학 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조혜련은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세바퀴’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또 조혜련은 활동 반경을 넓혀 일본에 진출하기도 했다.
조혜련은 오는 4월 5일 공연을 시작하는 연극 ‘사랑해 엄마’를 준비 중이다. 그는 남편 없이 생선 장사를 하며 홀로 아들을 키우는 억척스러운 엄마 역을 맡아 연기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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