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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키우고 염분 줄인 ‘홈런 체질’ 강정호, 시범경기 7호포… 한국인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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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키우고 염분 줄인 ‘홈런 체질’ 강정호, 시범경기 7호포… 한국인 신기록

조응형 기자 입력 2019-03-26 03:00수정 2019-03-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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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전성기 몸 돌아와”… 트레이너들도 “놀라운 신체변화”
피츠버그 홈페이지 캡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강정호(32·사진)의 ‘봄 방망이’가 뜨겁다.

강정호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나서 1회 투수 앤드루 캐슈너(33)의 3구째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일곱 번째 홈런을 때린 강정호는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동시에 박병호가 2017년 미네소타에서 기록한 한국 선수 시범경기 최다 홈런 기록(6개)도 새로 썼다.

MLB닷컴은 24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주목받지 못한 핵심 선수’를 꼽으며 강정호의 시범경기 선전을 분석했다. MLB닷컴은 “강정호는 3년 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전성기 시절의 몸 상태로 돌아와 3루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며 “그의 수비능력을 보면 몸 상태를 알 수 있다. 수비 시 좌우 이동 범위, 타구 반응 속도가 뛰어났다. 구단에서 그를 유격수로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다”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23일 탬파베이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빈틈없는 수비 능력을 보이며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부터 스프링캠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의 ‘라이브 애슬레틱스’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했다. 일주일 중 4일을 해당 센터에서 보낸 강정호는 근육량을 늘리는 훈련과 함께 소금(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등 식이요법을 병행했다. 소금을 줄이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강정호의 훈련을 맡은 트레이너 잭 레이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의 신체 변화는 나를 비롯한 여러 트레이너에게도 놀라운 결과였다. 그는 한 번도 약속된 훈련을 거른 적이 없었고 트레이너의 요구에 전혀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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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음주운전 파문으로 2017, 2018 두 시즌을 건너뛴 강정호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여전하다. 미국 CBS스포츠는 25일 “곧 32세가 되는 강정호는 최근 3년간 거의 뛰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의 성적은 의미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통계 예측 사이트 ‘스포츠라인’이 과거 통계와 나이 등을 고려해 예상한 강정호의 2019시즌 예상 성적(97경기 출전 홈런 13개, 타율 0.265, 출루율 0.332, 장타율 0.437)을 언급하며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이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강정호가 다치거나 부진하다면 피츠버그는 콜린 모런(26)이라는 3루수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mlb#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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