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친구’ 대만배우 왕대륙, 내한 기자간담회 돌연 취소… 왜?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2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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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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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배우 왕대륙이 영화 ‘장난스런 키스’ 관련 내한 기자간담회를 취소한 가운데 무대인사 등 일정은 변동 없이 활발하게 이어간다.

왕대륙은 22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예정된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한다. 이는 ‘츄잉챗 중계’로 롯데시네마 타 상영관 등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메가박스 강남과 메가박스 센트럴, 메가박스 코엑스 등에서 예정된 무대인사 및 메가토크 일정을 진행한다. 내한 일정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에는 CGV 영등포, CGV 신촌,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명동역 등에서 무대 인사 및 ‘장키학과 대륙학개론 토크’ ‘라이브러리 톡’ 등 일정을 함께 한다.

앞서 왕대륙은 ‘장난스런 키스’ 홍보차 지난 21일 내한했다. 오는 24일까지 무대인사 등 내한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22일 진행하기로 했던 기자간담회만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초 오드 측은 “내부적인 사정에 의해 취소됐다”고만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관련한 이슈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왕대륙은 국내 연예계를 강타한 ‘승리 정준영 스캔들’과 관련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왕대륙 공작소는 지난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이며, (왕대륙은) 어떠한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루머를 유포할 경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장난스런 키스’의 수입배급사 오드(AUD) 관계자는 22일 뉴스1에 “일정을 하루 앞두고 취소 소식을 알려드려 죄송하다”며 “기자간담회 취소는 왕대륙 측에서 요청한 것이 아닌 당사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왕대륙이 영화 홍보차 내한했는데 영화와는 관련 없는 외적인 내용 혹은 질문이 오갈 것으로 예상해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는 A반 남신 장즈수와 처음 본 순간 KISS한 F반 위안샹친, 수학처럼 안 풀려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확률 0% 멀고도 용감한 짝사랑 일대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나의 소녀시대’ 프랭키 첸 감독과 왕대륙의 재회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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