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육혜승, 무서웠던 적 있어…보지 말아야 할 걸 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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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2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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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생술집 갈무리
사진=인생술집 갈무리
그룹 슈가 출신 가수 아유미가 그룹 슈가 출신 사업가 육혜승의 무서운 모습을 봤다고 폭로했다.

아유미와 육혜승은 21일 방송한 tvN 예능 ‘인생술집’에 출연해 그룹 슈가 시절을 떠올렸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활동한 슈가는 아유미·육혜승·박수진·황정음으로 구성된 걸그룹이었다.

아유미는 육혜승을 가리키며 “저 진짜 좀 무서웠던 적이 있다. 제 생일이었다. 멤버들이 서프라이즈를 위해 초도 예쁘게 해주고, 방도 예쁘게 꾸며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유미는 “멤버랑 매니저 언니랑 다섯이서 밥을 먹는데 혜승이랑 어떤 멤버랑 싸우기 시작하는 것”이라며 “목소리가 커지며 싸웠다. 급기야 파티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려고 하는데 방에서 ‘빵!’ 하는 소리가 나는 거다. ‘뭐지?’ 하고 보니까 혜승이가 무표정으로 꾸몄던 풍선을 터트리고 있었다”며 “보지 말아야 할 걸 본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 다 연락을 한다”면서 “황정음, 박수진 결혼 때도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음이는 일본에 자주 놀러온다”고 덧붙였다.

육혜승은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육혜승은 “슈가를 하다가 연기자를 하다가 사업을 하고 있다. 제가 골프를 너무 좋아해서 스크린 골프장을 한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얘(육혜승)가 골프를 정말 잘 친다. 슈가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프로골퍼가 됐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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