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PK 유도·이청용 풀타임’ 코리안 더비, 홀슈타인 킬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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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4일 0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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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왼쪽)과 보훔의 이청용. (이재성 인스타그램 캡처) © News1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왼쪽)과 보훔의 이청용. (이재성 인스타그램 캡처) © News1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벌어진 ‘코리안 더비’에서 홀슈타인 킬이 보훔에 승리했다.

2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23라운드 경기에서 홀슈타인 킬은 보훔에 3-1 승리를 거뒀다.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7), 보훔의 이청용(31)은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이재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추가 골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후반 19분 프랑크 에비나와 교체되며 그라운드에서 빠졌다. 반면 이청용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이 패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30분 알렉산더 뮐링의 왼발 선제골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32분 야니 세라가 이재성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왼발로 차 넣어 추가 골을 올렸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41분 오쿠가와 마사야의 골까지 더해 3-0으로 앞섰다. 후반 32분엔 보훔의 사이먼 졸러가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지만, 여유 있게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내용에서도 우세했다. 홀슈타인 킬은 상대보다 2배나 많은 14개의 슈팅을 날렸다. 양 팀 합계 21개의 슈팅이 나온 가운데 이재성, 이청용이 기록한 것은 없었다.

한편 이날 승리한 홀슈타인 킬(10승 9무 4패)은 승점 39점으로 순위를 5위로 끌어 올렸다. 승점 30점에 머문 보훔(8승 6무 9패)은 9위로 떨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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