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나, 김종민과 결별 부담됐나?…SNS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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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2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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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연애의 맛’
TV조선 ‘연애의 맛’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종미나'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김종민과 기상캐스터 황미나가 이별했다.

21일 방송된 '연애의 맛'에는 황미나와의 만남을 마무리하게 된 김종민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김종민은 "나도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실제로 결혼을 할 수도 있다는 마음이었다"며 "황미나와 실제로 사귀는 감정이었다. 나도 방송하는 사람인데 황미나를 만날 때는 방송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진짜, 진심으로, 솔직히 너무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처음에는 좋은 인연이 되면 너무 좋을 것이라 생각을 했다. 지금은 바쁘니까 연락을 하지 않는다. 문자로 만나자고는 했지만…. 너무 바빴다"며 "사실 나는 촬영보다 진짜 황미나를 만나러 간다는 느낌으로 왔었다. 너무 바쁘니까. 따로는 볼 수 없었다. 생각을 해보면 황미나 입장에서는 일 하는 시간에만 만난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다른 방송에 출연하면 제작진들은 황미나에 관련한 질문을 많이 했다. 나는 답을 피했지만, 결혼 기사 같은 것이 황미나에게는 얼마나 부담이 됐겠냐? 나는 이제 그런 이야기에 단단해졌지만, 황미나는 감당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너무 많은 기사가 나오니까 하나하나 해명해줄 수 없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이런 상황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나는 평생 이 일을 하며 살아왔으니까"고 말했다.

이어 "나와의 만남이 황미나에게 상처나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황미나는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종민과의 사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13일 한 브랜드 행사장을 방문한 사진 이후로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결별 소식 이후의 관심이 부담됐던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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