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수제화 사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2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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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청와대 연풍문에서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의 유석영 대표와 수제화를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청와대 연풍문에서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의 유석영 대표와 수제화를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오후 청와대 연풍문에서 청각 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의 수제화를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오후 청와대 연풍문에서 청각 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의 수제화를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문 대통령의 구두로 화제를 모았던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신발을 구매했다. 11일 청와대 영풍문 2층에 꾸려진 아지오 팝업매장에서 김 여사는 검은색 구두를 노영민 대통령 실장은 하얀색 스니커즈를 골랐다.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는 사회적 협동조합 ‘구두 만드는 풍경’에서 만든다. 2010년 청각장애인 6명과 장인이 함께 구두를 만들었다. 아지오는 이탈리아어로 ‘편하다’는 뜻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거리 매장에서 구두를 맞추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거리 매장에서 구두를 맞추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거리 매장에서 구두를 제작한 후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거리 매장에서 구두를 제작한 후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아지오는 ‘문대통령 구두’로 전 국민의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이 추가로 구두를 구매하려 했는데 이미 4년 전 폐업한 상태였다는 스토리에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했다.

청와대는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앞이 안 보이는 CEO와 소리가 안들리는 기술자들로 구성된 장애인 협동조합으로 지난 2010년부터 착화감 최고의 신발을 만들어온 업체”라고 ‘구두 만드는 풍경’을 소개했다.
2017년 11월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벼륙시장에서 사회적 협동조합 ‘구두 만드는 풍경’ 유석영 대표가 자사 구두를 소개하고 있다. 동아일보 DB
2017년 11월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벼륙시장에서 사회적 협동조합 ‘구두 만드는 풍경’ 유석영 대표가 자사 구두를 소개하고 있다. 동아일보 DB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경제 행보는 지난달 3일 수제화 시장에 뛰어든 청년 창업자를 격려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찾았다. 여기서 문 대통령은 수제화 제작 가게를 직접 찾아 새 구두를 직접 맞췄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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