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서둘러 퇴장했다”…호주오픈 홈페이지 주요뉴스로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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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8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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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2019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호주오픈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정현이 2019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호주오픈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가 정현의 2회전 탈락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정현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와 2019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1-3(2-6 6-1 2-6 4-6)으로 패했다.

호주오픈은 지난해 정현이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한국에 테니스 열풍을 몰고온 대회. 정현은 지난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나 이번엔 2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에 호주오픈 홈페이지는 ‘정현이 에르베르에게 패해 서둘러 퇴장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현의 이른 탈락을 아쉬워했다.

기사에는 “정현은 지난해 노박 조코비치를 망연자실하게 했고,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와 맞섰으나 심한 물집으로 기권했다”고 지난해 정현의 호주오픈 활약상이 담겨 있다.

또한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정현은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포함해 8개 대회를 포기했다”며 “2019년 들어서도 정현은 360위 선수에게 패하는 등 고전하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을 꺾었으나 에르베르를 넘지 못했다”고 설명이 이어졌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25위인 정현의 세계랭킹은 50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

한편 정현은 경기 후 “지난해와 큰 변화는 없다. 부담을 느낄 것도 같았는데 경기 시작과 동시에 부담이 사라졌다”며 “아쉽기도 하지만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탈락 심경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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