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추신수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연봉 부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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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0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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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FP=News1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그의 연봉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그 근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윈터미팅 현안을 분석하며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전망했다.

윈터미팅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전력 보강을 위해 공개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벌이는 자리다. 이번에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MLB.com은 “텍사스는 추신수와 조이 갈로, 노마 마자라, 딜라이노 드쉴즈, 윌리 칼훈, 카를로스 토시 등 외야진이 풍부하다”며 외야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텍사스가 지급할 추신수의 연봉은 2년 4200만달러로 줄었다”며 “따라서 다른 팀들이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줄어든 추신수의 몸값 부담이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인다는 뜻이다.

추신수는 지난 2013시즌을 마친 뒤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이후 5년이 지나 텍사스와 추신수의 계약기간은 2년 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한편 MLB.com은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언급했다. 테임즈는 KBO리그 NC 다이노스 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MLB.com은 “테임즈는 1루수, 외야수로 활용할 수 있다”며 “올 시즌 손가락 부상으로 16홈런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31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고 테이즈의 멀티 포지션, 장타력에 관심을 보일 팀들이 많을 것이라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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