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3골’ 황의조 “자신감이 원동력…2019년에 더 넣고 싶다”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1일 19시 23분


코멘트
호주·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마친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11.21/뉴스1 © News1
호주·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마친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11.21/뉴스1 © News1
2018년에만 33골을 터뜨린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자신감을 원동력으로 꼽은 뒤 2019년에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11월 호주 원정을 떠났던 황의조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황의조는 이번 원정에서 호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연속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귀국 후 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감이 득점의 원동력이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득점 감각을 유지하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이것이 골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슈팅을 할 때 골대 안으로 공을 집어넣으려고 한다. 유효슈팅이 나와야 골이 된다. 이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호주 원정 2골을 더하면서 황의조는 올해 A매치 3골, 아시안게임 9골, 소속팀 21골로 총 33골을 기록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황의조는 “2019년에는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아직 올해가 끝난 것이 아니다.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해서 내년에 더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이번 호주 원정에서 황의조는 기존의 손흥민(26·토트넘), 황희찬(22·함부르크)이 아닌 이청용(29·보훔), 나상호(22·인천) 등과 새롭게 호흡을 맞췄다. 2선의 변화가 많았지만 황의조는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황의조는 “주축들이 빠졌지만 대표팀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경기를 하기 쉬웠다. 동료들이 경기를 잘 풀어나가 내게도 기회가 많이 왔다. 주축들이 돌아오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끝으로 최근 ‘황선홍 이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평가에 대해 황의조는 “황선홍 감독님을 보고 축구를 했는데 그런 평가를 들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따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