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케이는 16일 ‘노 유 아 낫’(NO YOU ARE NOT)이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하고 산이를 비판했다.
해당 곡에는 “맞는 말 딱 한 개 가부장제의 피해자. 것도 참 딱한 게 그걸 만든 것도 남잔데 당연 그 아래서 님도 모르게 꿀 빤 게 한두 갤 거 같애? 님이 한여름 밤에 빨아봤던 꿀보다 많으면 많지 안 적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페이크 팩트(Fake fact)는 이퀄리즘 어쩌구지. 없는 건 있다 있는 건 없다 우기는 무식. 없는 건 없는 거야 마치 면제자의 군부심”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제리케이와 같은 레이블인 래퍼 슬릭도 17일 ‘이퀄리스트’(EQUALIST)를 발표했다. 해당 곡을 통해 슬릭은 “참 뻔뻔해 저게 딱 한남 특유의 근자감. XX 달린 거 하나 믿고 설치지 사이즈 딱 나와 꼴랑 책 한 권 읽고 페미니스트. 여성혐오라는 글자마저 오독하는 놈이 여성혐오를 논하는 수준 너 빼고 다 알아”라고 산이를 비판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산이도 반격에 나섰다. 그는 18일 ‘6.9cm’라는 곡을 새로 발표해 “제리케이 참 고맙다. 맞아도 되는 사람 당연 없지만 제리케이 넌 이 새벽부터 좀 맞아야겠다”며 “기회주의자 새끼 일시적 인기 얻기 위해 열심히 트윗질 채굴 페미코인 입 열 때마다 역겨운 랩”이라고 했다.
한편, 산이는 지난 15일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된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바 있다. 산이가 올린 영상은 남성 일행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일행을 누군가가 찍은 영상이다. 따라서 남성 일행의 목소리는 자세히 들리지 않는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는 행위가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산이는 ‘페미니스트(FEMINIST)’를 발표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가사에는 “지금의 너가 뭘 그리 불공평하게 자랐는데 넌 또 OECD 국가 중 대한민국 남녀 월급 차이가 어쩌고저쩌고. XX 페이크 팩트(fake fact). 그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 왜 데이트 할 때 돈은 왜 내가 내. 뭘 더 바래 지하철, 버스, 주차장 자리 다 내줬는데 대체 왜”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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