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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K쇼’… “남은 1승은 류현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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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K쇼’… “남은 1승은 류현진이”

김배중 기자 입력 2018-10-19 03:00수정 2018-10-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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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부진 씻고 7이닝 1실점 9K
다저스 방망이도 터져 5-2 승리… NLCS 밀워키에 3승 2패 앞서가
류, 20일 6차전 WS행 확정 중책
살아난 ‘에이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18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3회 밀워키의 헤수스 아길라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사 만루 위기를 벗어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1차전에서 조기 강판의 수모를 당했던 커쇼는 이날 3회 밀워키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이제 류현진(사진)의 손에 월드시리즈 진출 여부가 걸린 공이 넘어왔다.

LA 다저스가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밀워키를 5-2로 꺾었다. 다저스는 3승 2패를 기록해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에 오른다.

주인공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였다. 앞선 1차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패전하며 체면을 구긴 커쇼는 WS 진출의 분수령이 될 이날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 9개도 곁들이며 ‘포스트시즌에서는 약하다’는 우려도 씻어냈다.

3, 4차전 동안 답답했던 다저스 타선도 모처럼 승부처에서 불을 뿜었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5회 1점을 뽑은 뒤 6, 7회 각각 2점을 뽑아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마운드 운용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회말 공격에 선두 타자로 커쇼를 그대로 내보내 8회초 등판을 염두에 뒀지만 다저스가 2점을 추가하자 8회초 시작과 함께 페드로 바에스를 마운드에 올리는 등 불펜 야구를 가동했다.

20일 밀워키 안방에서 열릴 6차전 선발로 예고된 류현진의 어깨에 다저스의 운명도 달리게 됐다. 류현진이 호투해 승리를 가져간다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다. 패하면 다저스는 원정 부담을 안은 채 최종전을 맞아야 한다.

2차전서 4와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에게는 잠시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밀워키 선발로는 2차전에서 상대한 웨이드 마일리가 나선다. 2차전 당시 마일리는 5회말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안타를 치며 류현진을 무너뜨렸다. 류현진도 경기 후 “마일리를 잡았어야 했는데 그 안타가 크게 작용했다”며 아쉬워한 바 있다. 5차전 선발로 나섰던 마일리는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강판된 뒤 6차전 등판이 확정됐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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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la 다저스#커쇼#류현진#nl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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