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샌디에이고전 6이닝 무실점 ‘시즌 6승’

  • 뉴시스
  • 입력 2018년 9월 24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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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이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던 류현진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즌 6승째(3패)를 거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낮아졌다.

콜로라도전에서 포심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을 펼쳤다면, 이날 경기에서는 다양한 구종과 날카로운 코너워크로 상대를 제압했다. 포심·투심·컷패스트볼과 함께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뿌렸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친 것이다. 시즌 타율도 0.292로 높아졌다.

류현진은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1회초 삼진 3개를 잡아냈던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에 분발한 류현진은 프란시스코 메히아, 프레디 갈비스, 매뉴얼 마르고를 차례로 범타로 처리했다.

3, 4회 삼자범퇴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은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메히아와 갈비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마르고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코리 스펜젠버그와 A.J 엘리스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선을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7회 조쉬 필즈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류현진은 이날 3안타를 때려냈다. 2회 조이 루체시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냈던 류현진은 4회 중전안타를 날렸다. 5회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필 메이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안타를 쳐냈다.

한편, 다저스는 16안타를 집중해 14-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다저스는 시즌 87승 69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2위 콜로라도(85승 70패)와의 승차는 여전히 1.5경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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