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젝스키스 콘서트에 오르지 못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콘서트 날짜가 임박한 상황이지만 정상적인 무대 준비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본인의 판단이라고 한다.
YG 측은 “젝스키스의 다른 네 멤버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강성훈이 무대에 오르기 힘든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입장을 받아들였다”며 “멤버들은 기꺼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분주히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SECHSKIES 2018 CONCERT [지금·여기·다시]’를 열 예정이다. 하지만 강성훈은 이달 초 대만 팬미팅 취소와 열애설, 기부금 횡령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강성훈이 11일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를 통해 “제 곁에서 오랜 시간 믿고 힘이 되어준 젝스키스 팬분들과 후니월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21일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에는 강성훈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가 게재되기도 했다.
갤러리 회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강성훈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한 팀의 이미지 실추와 사기 및 횡령, 탈세 의혹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력 요구하며 이에 지지철회와 퇴출요구 성명서를 게시한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