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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딸기 이어 사과·바나나에서도 ‘바늘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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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딸기 이어 사과·바나나에서도 ‘바늘테러’

뉴시스입력 2018-09-18 17:11수정 2018-09-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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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이 박혀 있는 딸기가 곳곳에서 발견돼 발칵 뒤집혔던 호주에서 이번에는 딸기뿐만 아니라 사과와 바나나 속에서도 바늘이 발견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경찰은 사과와 바나나 속에 바늘이 숨겨져 있는 것이 발견된 시드니의 2개 과일 상점에 대해 격리 조치를 취했다.

호주에서는 지난 주부터 거의 모든 주들에서 바늘이 몰래 박혀 있는 딸기들이 발견돼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렉 헌트 보건장관은 이에 대해 “사악한 범죄”라고 비난하며 식품 안전 감독기구에 이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시했다.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만 바늘이 숨겨진 딸기가 20군데 이상에서 발견돼 큰 소동이 일었다.

바늘이 든 딸기는 퀸즐랜드주에서 처음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이러한 범행이 한 사람의 소행인지 아니면 여러 명이 각자 따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주에는 한 남성이 바늘이 든 딸기를 먹다가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경찰은 모방 범죄 우려에 대해 경고하면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자는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늘이 든 딸기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외에도 빅토리아주와 호주수도주(ACT), 태즈메이니아주, 서호주주 등에서도 발견됐다. 일부 딸기농들은 딸기 출하를 포기했고 이웃 뉴질랜드는 예방 조치로서 호주산 딸기 판매를 중단했다. 보건 관계자들은 딸기를 먹기 전 먼저 잘라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딸기에 바늘을 숨긴 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에게는 10만 호주달러(약 81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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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지금 딸기 출하가 전성기를 이루어야 하지만 바늘 사건으로 딸기 가격이 생산원가 밑으로 크게 떨어져 연간 1억3000만 호주달러에 달하는 딸기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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