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지코, 특별수행원으로 평양行…만찬에서 선보일 공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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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8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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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에일리-작곡가 김형석(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가수 지코-에일리-작곡가 김형석(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18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첫째날이 밝은 가운데, 이번 회담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여하는 가수 지코와 에일리 등의 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코와 에일리를 비롯해 작곡가 김형석, 가수 알리, 마술사 최현우 등이 문화예술계 특별수행원으로 이번 방북길에 오르게 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첫날 일정과 관련해 “늦은 오후에는 환영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이어서 환영 만찬이 계획됐다”고 밝혔다.


환영공연에 이어 열리는 만찬에서 특별수행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코, 에일리, 김형석, 최현우, 알리 등이 답례 형식으로 공연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코와 에일리는 만찬에서 각각 2곡씩 노래하고, 김형석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편곡해 피아노 연주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들이 평양에서 부르게 될 노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그간 남북 교류와 관련한 공연에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발라드, R&B 장르가 주를 이룬 것과 달리 힙합 장르의 음악을 주로 하는 래퍼 지코의 공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코에 대한 반응이 궁금하네”, “어떤 무대할지 기대된다”, “지코는 가서 뭐 부르지?”, “지코 랩을 이해할까”, “지코 무슨 노래 부를지 궁금하네” 등이라며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또 래퍼 지코의 공연에 “요즘 대한민국 트렌드 보여주기에 좋은 것 같다”, “색다른 공연이 될 듯” 등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코 등이 포함된 남북정상회담 수행단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떠나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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